[익산 모현동] 가성비 좋은 파스타 맛집 -라라코스트- 리뷰
안녕하세요 건정입니다.
이번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익산에 내려갈 일이 있었는데,
어머님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먹고 싶구나'라는 말에 근처를 찾아보던 중 괜찮은 곳이 있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라라코스트 익산모현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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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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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1:00 ~ 21:30분
위치 : 전북 익산시 선화로 67 2층
매장 뒷편에 공용주차장이 있고, 식사 후 주차권을 제공 건물 지하에 주차해도 괜찮다고 함.(공휴일에는 공용주차장무료)
할리스 건물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라라코스트 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아주 귀여운 친구가 맞아줍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ㅠㅠㅠ 진짜 집에다가 저런 큰 인형 하나 구비해두고 싶어요 ㅠㅠㅠㅠ
공휴일 점심인 것 치고는 자리가 조금 널널하게 있었는데, 저희가 조금 일찍 가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일단은 자리에 착석!
라라코스트는 뭔가 파스타 계열의 '빽다방'같은 느낌입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 최적의 재료로 적절하게 뽑아낸듯한 느낌?
음식이 하나하나 나오면서 대표님 얼굴 한 번 보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라코스트의 주문 방식은 메뉴판에 적혀있는 메뉴의 번호를 적은 후 숫자를 적는 시스템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메뉴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 체계화를 시킨 게 참 편리하더라고요.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아래쪽에 주방에 요청사항을 적을 수 있는 칸이 있으니 알고 있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커피와 기본적인 음료수는 무한 리필이에요!!
그렇게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던 중 기본적인 세팅과 피클을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그렇게 기다리던 중
먼저 저의 메뉴가 나왔습니다.
고물가 시대인 지금 파스타 한 그릇이 7,900원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했기 때문에 재료의 퀄리티도 고만고만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왜 지금까지 라라코스트가 살아 있는지 알 수 있는 포인트였습니다.
국물을 맛보고 면을 맛봤는데
어떻게 이 가격에 이 퀄리티를 유지하시는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8,900원을 받아도 될 것 같은데,,,
라라코스트 R&D팀은 진짜 머리 좋은 사람들만 있나 봐요...
그렇게 감탄하던 중 두 번째 메뉴가 나왔습니다.
첫 파스타가 만족스러워 그랬던 걸까요.
뒤에 나오는 메뉴들도 계속해서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이게 바로 확증편향인가... ㅎㄷㄷ....
이건 아버지 메뉴였기 때문에 제가 한 입만 따로 맛을 봤습니다.
네... 불고기 필라프
딱 그 아는 맛입니다.
그런데
이게 도 9,900원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고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단 말이죠...
라라코스트 영등점이 생긴 지가 지금 거의 6~7년이 넘었으니...
대체 옛날에는 어떻게 가격을 유지했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드시고 싶어 하시던.. 바로 그 메뉴..
네... 이게 12,900원이랍니다...
샐러드에.. 난에.. 리코타 치즈 1개를 덩어리로 주는데..(이게 원가가 2~3천 원 하는데 말이죠..)
이건 진짜 너무 혜자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샐러드 안에 토마토, 올리브, 귤, 스위트콘, 등등 여러 가지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사진처럼 포케처럼 먹으니
진짜 웬만한 양식당에서 15,000원 이상 받는 것보다 훨씬 만족도도 높고 좋더라고요..
맛도 훌륭했습니다.
저는 아마 다음에 가면 이 메뉴는 다시 시켜 먹을 것 같아요.
그리고 뭔가 기름진 게 먹고 싶어서 시킨 메뉴가 있습니다.
음.. 네..
아는 맛이에요...
근데 아시죠...??
돈가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는 거...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 이곳에서 먹은 메뉴 중에서는
4등을 한 메뉴입니다.
그 이유는
라라코스트에서 처음 시켜보는 튀김메뉴였는데,
역시 파스타와 필라프 쪽에 집중하는 듯한 느낌을 이 메뉴를 먹으면서 느꼈습니다.
(돈가스보다 리코타치즈 샐러드가 더 비싸니 말 다한 거죠 뭐...)
옛날에 먹던 추억의 돈가스 맛.
그리고 같이 나온 밥이 꼬들꼬들해서 학창 시절 친구들하고 학교 근처에서 먹던 맛이 떠오르더라고요.
맛이 없진 않았지만, 앞에 3가지의 메뉴가 너무 합리적이고 임팩트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운 메뉴였습니다.
차라리 가격을 조금 더 올리고 고기를 두툼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건정이의 생각!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부 평균이상의 퀄리티와 맛.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족들 모두 만족하고 배를 쓰다듬으면서 매장을 나왔습니다.
아버님은 가리시는 게 없기 때문에 잘 먹었다 하고 나오셨지만
엄마는 이곳에서 먹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너무 좋았다고 밝게 웃으시면서 나오셨어요.
그 모습을 보니 다음에 익산에 다시 방문했을 때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3명에서 4 접시를 다 비웠으니 얼마나 만족했는지 느껴지시죠?! ㅋㅋㅋㅋㅋㅋㅋ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좋은 식당을 찾으신다면
'모현동 라라코스트'
추천드립니다!